거실

러시아 전통 가옥 이즈바를 재해석하여 설계된 아늑하고 포근한 힘의집 거실은 호스트, 게스트, 멤버 모두가 모여 차와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거실 프로그램

사모바르 (러시아 주거문화의 중심)

나는 아마 아늑한 방에서 식구들과 함께 사모바르를 둘러싸고 앉아 있겠지. 그러면 얼마나 따뜻하고 편하고 기분이 좋을까.” [도스토예프스키 ‘가난한 사람들’ 중] 사모바르(самова́р, 주전자)는 러시아 주거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단순히 차를 마시기 위한 도구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을 했습니다. 

포틀래치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

포틀래치(Potlatch)는 풍요를 나누고 베푸는 미국 북서해안의 원주민들의 축제입니다. 그들은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닌 얼마나 나눌 수 있는지를 부의 기준으로 보았습니다. 포틀래치는 현대에 이르러 각자 가져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기는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로 발전했습니다. Pot 안에 어떠한 행운 Luck 이 있을지 모른다는 재미난 해석도 이때 생겼습니다. 

IZBA

러시아 전통 가옥 이즈바는 단순한 목재 주택이지만 그 안에는 특별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즈바 내부의 생활은 공간이 아닌 난로와 사모바르(Домовой 주전자)가 중심이 됩니다. 사람들은 난로 위에 도모보이(Домовой)라는 전령이 살면서 가족의 번영에 기여한다고 믿었습니다. 이 난로와 사모바르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서 차를 따라 마시며 온기를 나누는 문화는 현재에까지 그대로 전해져 러시아 주거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